
배우 안효섭이 천재 셰프 역할을 준비하다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새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에서 완벽주의 셰프 강한으로 변신하는 그는 칼질과 웍 사용법을 익히며 캐릭터 완성에 공을 들였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선발하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의 경쟁과 사연을 그린 작품이다.
안효섭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 하나만 보기보다는 이 이야기가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큰 틀에서 보려고 한다”며 “강한의 이야기는 자신이 가장 외면하고 싶은 것을 끝내 마주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의 매력을 묻자 “굉장히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자기 분야에서는 타협하지 않는 완벽주의가 있고, 작은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릭터를 음식에 비유해 “섬세함과 완벽주의, 그 안의 따뜻함이 같이 있는 인물이라 간이 완벽하게 된 알리오 올리오 같다”고 표현했다.
강한의 내면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해석을 전했다. 안효섭은 “처음 보면 굉장히 밝고 자유롭고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사람처럼 보인다”며 “그 밝음이 어느 정도는 살아남기 위해 만든 하나의 페르소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캐릭터의 밝음과 외로움을 단순히 구분해 연기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밝음과 외로움, 자유로움과 두려움이 한 사람 안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존재했으면 했다”며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셰프 역할을 위한 준비 과정도 공개했다. 안효섭은 “칼질과 웍 패닝 등 기본적인 부분도 집요하게 훈련했다”며 실제 요리 동작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안효섭은 “칼질 연습을 하다 손가락을 크게 벤 적이 있다”며 “상처가 다 나은 뒤에 칼을 다시 잡으니까 손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아 다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 과정 자체도 조금 강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상 경험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음식은 결국 사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각 인물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그 사람이 만드는 음식 안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디즈니+,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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