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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 김준호, ‘덕 쌓기’ 인증

송미희 기자
2026-10-11 0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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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 김준호, ‘덕 쌓기’ 인증 (제공: 채널S·E채널)


‘독박즈’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를 향해 중국 연길로 떠나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9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여행 로망인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 중국 연길을 찾았다.

앞서 철원으로 국내 투어를 떠났던 ‘독박즈’는 다음 여행지로 백두산 천지를 꼽았다. 장동민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곳이 천지!”라고 설명하자 김준호는 “그럼 오늘부터 덕을 하나씩 쌓아서 우리 단체 톡방에 올리자”며 ‘덕 쌓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모두 동의했고,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중국 연길로 향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왕홍창 거리’였다. 서울 신촌을 떠올리게 하는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된 멤버들은 현지 대표 간식인 ‘매건채과자’(중국식 전통 화덕 전병)를 맛보기로 했다. 하지만 긴 대기 줄에 게임으로 간식 사 올 사람을 정했고, 맏형 김대희가 당첨됐다. 그는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미니 팬미팅까지 진행한 뒤 미션을 마쳤다.

연길의 밤거리를 즐긴 멤버들은 장동민이 추천한 보양식 맛집으로 이동했다. 장동민은 “내일 백두산 가기 전에 몸보신을 하자”며 ‘닭곰’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회전판 돌리기’로 교통비 독박자를 뽑았고, 유세윤이 당첨됐다. 푹 고아낸 ‘닭곰’이 등장하자 ‘먹식이’ 김준호는 “너무 맛있다”, “닭곰탕과 비슷한 맛”이라며 연신 숟가락을 들었다.

식사 도중 홍인규는 미국에 사는 애청자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애청자는 아내가 ‘독박투어’를 보며 산후우울증을 이겨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홍인규에게 ‘독박 면제권’을 달라고 부탁했다. 김준호는 “그냥 줄 수는 없고 개그맨답게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면 주겠다”며 1년 반 동안 머리카락을 기른 홍인규에게 ‘연길 스타일’로 이발할 것을 제안했다. 홍인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멤버들은 애청자와 함께하는 ‘식사비 내기’ 게임도 진행했다. 홍인규는 응원에 힘입어 독박을 피했고, 유세윤이 1독을 쌓았다. 이후 방 2개에 약 21만 원인 가성비 좋은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카메라 참참참’ 게임으로 숙소비 독박자를 정했고, 치열한 심리전 끝에 김준호가 당첨됐다.

다음 날 멤버들은 연길의 대표 수상시장을 찾았다. 시장을 둘러본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의 성별을 맞히는 게임으로 ‘시장 통 독박자’를 뽑았고, 김대희가 독박을 썼다. 이후 한국보다 저렴한 천연 송이버섯과 각종 간식을 구입해 간단히 식사를 마쳤다.

시장 투어가 끝나자 홍인규의 이발 시간이 찾아왔다. 장동민은 숙소 1층 미용실을 빌려 직접 머리를 잘라주겠다며 ‘독박 살롱’을 열었다. “어린 시절 꿈이 헤어디자이너였다”며 자신 있게 가위를 든 그는 홍인규의 뒤통수에서 ‘모발 이식 수술’의 흔적(?)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홍인규는 “티 안 나게 잘라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남자 스타일로 변신한 홍인규를 본 김준호는 “영화 ‘황해’에 나오는 배우 같다”고 감탄했다. 장동민도 “너 여기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아무도 못 건드릴 거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발을 마친 멤버들은 김준호가 추천한 냉면 맛집으로 향했다. ‘세계 냉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요리사가 있는 곳으로, 김준호는 “이곳은 연변 냉면과 꿔바로우가 유명하다. 특히 꿔바로우는 백두산 ‘피나무 꿀’을 뿌려서 더 맛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연변 냉면과 꿔바로우를 주문한 뒤 ‘식사비 내기’ 게임을 진행했고, 홍인규가 꼴찌를 기록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날 백두산 천지 투어의 날씨를 확인했다. 김준호가 “비 올 확률이 35%”라며 걱정하자 김대희는 “누가 가식적으로 덕을 쌓았냐?”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 김준호는 최근 헌혈한 홍인규에게 “네가 방송용(?)으로 했으니까 그렇지!”라고 몰아붙인 뒤 “난 네가 술 취했을 때 걱정되어서 집까지 데려다줬는데…”라며 자신의 선행을 자랑했다.

유세윤은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마사지를 해준 증거 영상을 공개했고, 장동민도 스태프들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모습을 인증했다. 그러나 김준호가 “동민이가 원래 스태프 짐을 잘 들어주긴 하는데, 예쁜 스태프들 한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장동민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백두산 천지를 향한 ‘덕 쌓기’ 프로젝트가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독박즈’가 장엄한 백두산의 천지를 보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17일 밤 9시 채널S·E채널에서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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