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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이블’ 집필·연출 포인트 공개

정혜진 기자
2026-10-12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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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이블’ 집필·연출 포인트 공개 (출처: 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


김도훈 감독이 ‘파이널 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미식 드라마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도훈 감독은 집필과 연출 과정, 배우들과의 작업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오래전부터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구상해왔다는 김도훈 감독은 요리 경연이라는 소재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요리 경연이라는 드라마틱한 소재를 끌어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경연 무대 안에서 자연스럽게 극성이 강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기획 단계에서는 ‘나만의 색다른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삼았다. 김도훈 감독은 드라마 안에 예능의 구조를 만들고 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형식을 과감하게 시도해보자는 판단에서다.
  
대본을 집필하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과정에서도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드라마가 지닌 강점은 상상력을 더할 수 있다는 점이니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경계점까지 요리의 콘셉트와 완성도를 밀어붙였다. 일반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특수 장비로 요리의 디테일을 표현하고 셰프복도 현실에 기반을 두되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었다. 무대도 여타 요리 예능보다 색감을 더 다양하게 사용하고 여러 종류의 무대 조명을 써서 화사하게 만들었다”며 작업 과정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출뿐만 아니라 집필까지 맡은 만큼 작가와 감독의 자아가 충돌하는 순간도 많았던 상황. 이에 김도훈 감독은 “두 가지를 감당하다 보니 자칫 제가 만들어낸 세계에 빠져서 이야기에 대한 객관화가 약해질까 하는 걱정이 컸다.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많이 여쭤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각 장면에 나오는 음식을 만들 때 “저희 셰프 팀, 미술 팀에게 늘 부탁했던 말이 ‘이 드라마의 요리는 현재 존재하는 요리가 아니라 앞으로 존재할 요리다. 이 드라마의 셰프들은 요리사가 아니라 요리하는 마법사다’였다. 이 말 때문에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했다”고 해 김도훈 감독과 스태프들의 고민으로 완성될 ‘파이널 테이블’이 궁금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도훈 감독은 ‘파이널 테이블’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들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준비할 시간이 짧았음에도 다들 요리 연습 열심히 하고, 서로 대화도 많이 하면서 과정에 충실했다 보니 촬영 중반 지날 때쯤에는 다들 이미 요리사 같았다. 배우 네 분 다 드라마 속 인물들과 굉장히 흡사하다”고 찰떡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감독은 ‘파이널 테이블’에 대해 “시작은 예쁘고 신기한 요리, 끝은 주인공들의 클로즈업이다. 요리 이야기지만 요리를 통해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삶의 새 출발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라고 정의하며 “음식 이야기와 사람 이야기를 잘 버무려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같은 밥상을 차리려고 애썼다. 차린 건 많지 않지만 하나, 하나 정성껏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오는 10월 24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디즈니+,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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