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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 日 TV 첫 방송

서정민 기자
2026-10-17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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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도쿄돔 공연이 일본 TV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월드투어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른 한국 민요 ‘아리랑’이 일본 안방극장에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일본 TBS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8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재팬’을 TV 최초로 독점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연 첫날의 실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TBS는 11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 특집 ‘프레셔스 뉴 챕터’를 편성하고 공연과 예능, 영화 등 관련 프로그램 28개를 선보인다.

특히 TBS는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무대를 주요 장면으로 소개했다. 도쿄돔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한국 민요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모습에 대해 “음악의 힘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양일간 11만 명이 운집한 도쿄돔 공연은 일본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다. 일본 매거진 스퍼는 ‘아리랑’ 합창 장면을 압도적인 광경으로 평가했고, 음악 매체 리얼사운드는 민요에 담긴 이별과 애환, 강인함의 정서가 앨범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떼창은 일본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도 이어졌다. 멕시코 매체 인포바에는 지난 5월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바디 투 바디’의 합창을 선정했다.

독일 롤링스톤 역시 지난 7월 뮌헨 공연에서 약 7만 명의 관객이 ‘아리랑’을 불렀다고 전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언어 장벽을 넘어 관객들이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바디 투 바디’는 현대적인 음악에 한국 민요의 선율을 결합한 곡이다. 일곱 멤버의 한국적 뿌리와 정체성을 담아낸 노래로,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과 공유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과 16~17일 칠레 산티아고 공연에 이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도쿄돔 공연 실황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8시 일본 TBS 채널1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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