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과 안은진이 연인이라는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도 서로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남궁호 역시 이미도의 가족을 살뜰히 챙겼다. 첫사랑을 병으로 떠나보낸 뒤 방황하는 이미도의 동생 이완도(이민재)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며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에게 서로는 연인을 넘어 가족이자 힘든 순간을 함께 버텨 온 존재인 셈이다.
결국 ‘다른 연애’를 가족에게 알릴 수 없는 두 사람은 가족 행사에도 함께하게 된다. 18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마숙희(김미경)를 비롯해 나란히 앉은 이영도(김남희)와 이완도 형제, 이영도의 아들 이상수(이주원), 한솔까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 사이에 자리한 남궁호와 이미도는 어색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10회 예고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도 엿보인다. 남궁호는 “나는 그냥 너한테 다 주고 싶었어”라는 이미도의 진심에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이미도 역시 “나는 남궁 못 떠나. 나는 남궁한테 있어줘야 해”라고 고백하며 쉽게 끊어낼 수 없는 인연을 드러낸다.
일곱 살 때 처음 만나 29년을 함께한 남궁호와 이미도.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아버지의 죽음과 살아남은 아이의 원망이 얽혀 있었다는 비극적인 과거도 공개됐다. 서로의 가장 아픈 순간을 지켜 온 두 사람이 가족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번 캠핑이 한 달간의 ‘다른 연애’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높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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