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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신민아, 불륜남 주지훈 향한 반격… 오늘 공개 [종합]

이다미 기자
2026-11-03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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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왼쪽부터 주지훈, 신민아, 이종석, 이세영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레전드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일을 당초 예정된 4일에서 하루 앞당긴 3일 공개를 확정 지으며 베일을 벗는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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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왼쪽부터 신민아, 주지훈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서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가 이혼 통보를 받고 옆나라 왕자와의 재혼을 요구하는 당찬 로맨스 판타지의 출사표를 던졌다.

조수원 감독은 “원작 소설의 진지함과 밝음 사이에서 드라마적인 톤을 잡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라며 “캐스팅 조합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조화롭게 잘해줬다. 독일의 실제 성을 헌팅하고 대규모 세트와 그래픽을 준비해 공간이 진짜처럼 느껴지도록 서구 중세풍 세계관을 구현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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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신민아


배우들이 선보일 독보적인 캐릭터 변신과 섬세한 연기 중점도 기대를 모은다. 당당하고 완벽한 품격을 지닌 황후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인물 ‘나비에’ 역의 신민아는 “황후로서의 무게감과 품위를 외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한 여성으로서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불편함과 부담감도 있었지만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명확하고 거대한 세계관 세트에서 연기해 특별한 추억이 됐다”라고 밝혔다.

외교와 정치, 사랑에 다재다능하지만 순수해서 타인에게 피해가 되는 줄 모르는 아이 같은 황제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은 “후사를 들이는 황제의 정당성이 전체 극의 의도와 어긋나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20년 연예계 생활로 다져진 멘탈을 언급해 “작품만 재밌다면 마음껏 욕하셔도 좋다”라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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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주지훈


비밀스러운 정체를 품은 채 나비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여유롭고 다정한 왕자 ‘하인리’ 역의 이종석은 여유와 능글맞음, 그리고 귀여운 코미디를 가미한 캐릭터를 예고했다.

특히 하인리의 분신이자 1인 2역과 다름없는 CG 조류 ‘퀸’과의 호흡 비하인드가 눈길을 끌었다. 이종석은 “새에서 처음 사람으로 변할 때 나체 상태로 등장하는데 드라마 진행의 설득력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몸을 만들 시간을 더 달라고 감독님께 요청했다”라며 “새 CG의 몸짓이나 표정을 하인리와 동일시하기 위해 애썼고, 새와 소통해야 했던 신민아 선배님이 더 고생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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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이종석


도망 노예 출신에서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는 ‘라스타’ 역의 이세영은 3인칭 화법을 입에 붙이기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이세영은 “생존 본능과 욕망을 지닌 순수 악을 표현하려 했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 어느 작품보다 외모 관리를 열심히 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감독과 배우들 간의 남다른 재회와 호흡도 훈훈함을 더했다. 과거 드라마 ‘피노키오’ 이후 조수원 감독과 재회한 이종석은 “20대의 아름다운 날들을 함께했던 감독님과 다시 만나 서로 다독이며 작업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신민아와 이세영의 대립 구도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신민아는 “세영 씨가 너무 똘똘하고 연기를 잘해줘서 라비에와 라스타의 중요한 대립 장면이 더운 날씨에도 잘 나왔다. 고마웠다”라고 표했고, 이세영은 “연기할 때는 언니오빠들에게 조금 죄송하고 외로웠지만 뻔뻔하게 연기하려 노력했고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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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이세영


주지훈은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사극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서 가상의 중세 세계관이 눈으로 직접 증명될 것”이라며 스케일을 자부했고, 신민아는 “10부작 안에서 네 인물을 중심으로 기승전결이 간략하고 자극적으로 펼쳐진다. 배신을 극복하고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는 인간 나비에의 모습에 몰입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수원 감독과 배우들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애정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재혼황후’는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공개일은 3일(수)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글 : 이다미 기자 / 사진 : 김치윤 기자 
dlekal8024@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