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가 196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난중일기 도난 사건을 돌아본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국보가 사라진 뒤 대통령까지 특별 담화를 발표했던 일이다.

김슬기는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평소 추리 영화와 소설을 즐긴다는 김슬기는 초반부터 단서를 짚으며 추리력을 발휘했다. 사라진 유물의 행방과 범인들의 움직임을 좇으며 이야기에 집중했다.
장도연과 마주한 신성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이 직접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는 사실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국의 수사기관이 움직이고 온 국민의 관심이 모였던 당시 분위기에 몰입하며 국보의 행방을 함께 추적했다.

정순원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에 접근하던 정순원은 범인들의 계획이 드러날수록 분노했다. 개인의 욕심 때문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사라질 뻔했다는 사실에는 안타까움을 표했고, 유물을 되찾는 사연을 듣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 세 리스너는 수사의 전환점마다 의문을 던졌다. 방송은 이야기 친구들의 시선을 따라 절도건 뒤에 숨은 조직적인 범행 구조를 풀어낸다.

1967년 12월 31일 새벽, 충남 아산 현충사 유물관에 누군가 침입했다. 굳게 잠긴 철문을 부수고 들어간 범인은 충무공 이순신이 직접 쓴 난중일기를 비롯한 국보 제76호 유물들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이 전국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단서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대통령은 난중일기를 찾지 못하면 모든 수사기관을 동원해 범인을 체포하고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적인 관심 속에 수사가 이어지던 중, 흐름을 바꿀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범인이 하나둘 붙잡히면서 절도 현장에 없던 또 다른 인물의 존재가 드러났다. 일당이 범행의 배후로 지목한 사람은 일명 유 선생이었다.

유 선생은 절도와 운반, 장물 거래, 해외 반출까지 역할을 나눠 사람들을 움직였다. 제작진이 과거 행적을 추적하자 다른 문화유산 절도와의 연결도 드러났다. 승려 행세를 하며 유물에 접근했던 사연도 방송에서 다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방송시간은 5일 밤 10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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