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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카광, 폭행 방송 논란

서정민 기자
2026-11-06 0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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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유튜버 카광의 태국 생방송 폭행 논란과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미라화 시신 유기 사건이 조명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피해를 호소했던 여성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시신 유기를 둘러싼 엇갈린 진술을 추적한다.

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구독자 4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카광의 폭력적인 생방송 논란을 다룬다.

최근 카광은 태국 현지에서 진행한 생중계 도중 여성 출연자에게 폭행과 학대를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방송에는 심한 욕설과 반복적인 구타, 강제 음주로 보이는 장면은 물론 여성이 사용하던 목발을 부러뜨리는 모습까지 담겨 논란이 확산됐다.

여성 출연자 현지 씨(가명)는 당시 친구에게 몰래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나 집에 가고 싶어. 나 도저히 여기 못 있겠어”라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씨는 대사관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벗어나 귀국했고, 이후 카광을 고소하겠다며 변호사까지 선임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췄다.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카광의 생일파티 방송이었다.

현지 씨는 해당 방송에서 학대는 없었으며 모든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도움을 요청했던 당시와 달라진 입장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카광의 과거 방송 활동도 살펴본다. 그는 16년 전에도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당시 자신을 촬영하던 제작진까지 인터넷 생중계 소재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카광은 방송을 통해 유명해지는 것에 대해 “저 알아주는 사람들도 많고, 마약 같아요”라고 말한 바 있다. 제작진은 그가 오랜 시간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을 이어온 배경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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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된 미라화 시신 유기 사건도 추적한다.

지난 10월 27일 쓰레기 배출 장소에서 환경미화원이 비닐과 신문에 싸인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발견 닷새 전 한 남성이 무언가를 내려놓고 떠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숨진 사람은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국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과 월세 30만 원의 작은 쪽방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의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고, 곁을 지키던 여성도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퇴원한 남성이 다시 방으로 돌아온 뒤 어떤 상황에서 숨졌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60대 남성 김 씨다. 80대 집주인 역시 시신 유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주인은 빈방에서 발견된 물체를 마네킹으로 생각해 버리라고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 씨의 지인은 집주인도 해당 물체가 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2년 전에도 같은 집에 거주하던 세입자가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 원을 받던 쪽방에서 반복된 죽음의 흔적과 시신 유기 사건의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카광의 생방송 폭행 논란과 구로 미라화 시신 유기 사건을 다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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