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서희경, 기아클래식 3R 5타 차 선두 '우승 눈앞!'

오나래 기자
2010-03-28 13:52:25

국내 투어 1인자 서희경(24, 하이트)이 미국본토에서도 심상치 않다.

서희경은 3월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골프장(파72, 6,646야드)에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쳤다.

2위 캔디 쿵(29, 대만)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유지 중인 서희경은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확실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쿵에 이어 공동3위에는 미셸 위(21, 나이키골프)가 4언더파 212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희경은 200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5승을 토대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개인부문 타이틀을 싹쓸이한 명실상부한 국내 1인자. '얼짱 골퍼'로 불리기도 할 만큼 뛰어난 미모까지 자랑하는 그다.

하지만 LPGA투어에서는 그동안 다섯 차례의 초청경기에서 2009년 하와이에서 열린 SBS오픈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무명인 상태.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태며 당당하게 우승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희경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파세이브에 성공시키며 성숙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존' 신지애와 로레나 오초아, 미야자토 아이(25, 일본)가 벌이는 '빅 3의 맞대결'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공동 5위(3언더파 213타)로 올라서 우승경쟁에 합류했고 오초아는 4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49위( 5오버파 221타)로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미야자토는 공동 54위(6오버파 222타)로 쳐졌다. (사진제공: J골프)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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