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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책방, 소방관 부부와 ‘자녀에게 좋은 책 읽어주기’ 캠페인 진행

임재호 기자
2023-03-02 12:13:29
사진제공: 달달책방


달달책방 ‘자녀에게 좋은 책 읽어주기 캠페인’ 세번째 주자로 특별한 소방관들이 나섰다.

창작동화 전집 달달책방을 발간한 출판사 책마중의 ‘자녀에게 좋은 책 읽어주기 캠페인’ 세 번째 주자인 강영수, 이지수 소방관 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소방관 부부는 ‘119원의 기적’ 서포터즈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재난을 겪은 시민들을 돕는 희망 프로젝트에 뜻을 보태는데 이어 아이들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도 함께했다.

‘자녀에게 좋은 책 읽어주기’는 더 많은 아이들의 정서와 발달을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앉아 책을 읽는 짧은 시간은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끈끈한 정서적 교감을 얻게 해줄 뿐 아니라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높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어른들이 아직도 많아 그 효과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강영수, 이지수 소방관 부부가 자녀를 위해 선택한 동화는 ‘사자는 지금 생각 중’이다. 이화주 작가와 이혜영 그림작가의 작품으로 주인공 예나의 목소리를 통해 ‘사’라는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동화다. 상상력이 풍부한 예나가 위험에서 벗어나는 기지를 발휘하는 모습이 흥미도 자아낸다.

이지수 소방관의 품에 안긴 강이솔 아기는 강영수 소방관이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방긋방긋 웃고 있다. 아직 동화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린 나이이지만 엄마와 함께 살을 맞대어 아빠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은 것만으로도 강이솔 아기는 매우 즐겁고 행복했을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을 위해서는 0세부터 부모가 함께 책 읽어주면 좋다.

흔히 아기는 아무 말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책을 읽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아기들은 엄마, 아빠의 목소리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동화를 읽어주는 부모의 목소리가 훌륭한 언어 자극이 된다. 또한 부모님들의 다정한 목소리에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달달책방은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가들이 참여한 창작 동화 전집이다. 배려와 나눔, 약속 등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등 유명 도서전에서 수상한 그림작가들의 예술성 높은 그림도 더해져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흥미를 유발해 올바른 책 읽기 습관을 길러준다.

앞서 달달책방 ‘자녀에게 좋은 책 읽어주기 캠페인’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을 시작으로 라디오 ‘문희준의 뮤직쇼’. ‘NCT의 나잇나잇’ 등에서 활약한 조현정 작가가 참여한 바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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