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rend

다시 돌아온 ‘풀뱅’ 트렌드 

임재호 기자
2023-10-17 10:16:51
@katarinabluu

앞머리가 있어도 이마가 듬성듬성 보이는 시스루뱅이나 앞머리 없이 잔머리를 내리는 것이 트렌드였다면, 이제 다시 빼곡한 앞머리로 이마를 채우는 풀뱅의 유행이 돌아왔다. 얼마 전부터 셀럽들이 하나 둘 풀뱅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 

풀뱅은 귀여우면서도 어려 보이는 이미지 연출에 좋고, 이마를 전체적으로 모두 덮어 가리기에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다소 답답해 보이는 느낌 때문에 유행에서 잠시 멀어져 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 않았나. 보란 듯이 다시 찾아온 풀뱅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ITZY 류진은 최근 앞머리를 풀뱅으로 연출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시크한 비주얼을 뽐냈다. 중단발 정도 길이의 머리에 풀뱅을 연출한 그는 더욱더 도회적이면서도 냉소적으로 보이는 무드를 보여주었다. 

@for_everyoung10

신곡 ‘Baddie’로 컴백해 가요계를 다시 한번 제패할 준비 중인 아이브의 장원영은 풀뱅 헤어로 인형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의 미모를 자랑했다. 긴 웨이브 헤어에 풀뱅, 여기에 헤어밴드 착용으로 현실감 없는 미모를 완성했다. 

@stayc_highup

데뷔 때부터 줄곧 풀뱅 헤어를 유지해 풀뱅 하면 떠오르는 걸그룹 멤버인 스테이씨의 윤은 가을맞이 풀뱅에 브라운 컬러를 더해 분위기 있는 미모를 선사했다. 긴 생머리 헤어와 풀뱅이 만나 가을에 잘 어울리는 비주얼 그 자체다.

@katarinabluu

11월 컴백을 예고한 에스파의 카리나는 묶은 머리와 풀뱅으로 두말하면 입 아픈 비주얼을 자랑했다.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묶은 뒤 풀뱅으로 앞머리를 내린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속 가상 인물이 실제로 튀어나온 느낌. 포니테일 헤어를 연출할 때 뭔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카리나처럼 풀뱅에 도전해보자.


‘워터밤 여신’에 이어 다양한 예능 및 콘텐츠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솔로 디바 권은비 역시 풀뱅으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 모습. 웨이브 헤어로 뽐낸 페미닌한 무드에 풀뱅으로 ‘대장 토끼’ 다운 귀여움 한 스푼을 추가했다. 158cm라는 키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비율을 가졌지만,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까지 더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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