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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이제 ‘장르물 퀸’에 도전”...프로페셔널 카리스마 폭발

송미희 기자
2023-11-28 18:01:28
사진제공: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가 러블리한 ‘로코 퀸’ 분위기를 180도 뒤엎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 서재원 역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재원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욕망을 키워가며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룬 인물. 서재원은 성공에 이르기까지 항상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과 아빠, 그리고 든든한 회사 동료가 감춰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진실을 찾기 위해 처절한 분투를 벌인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가구 브랜드 CEO로서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첫 포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장나라)이 다부진 눈빛을 빛내며 대표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드러낸 장면. 세련되고 단정한 슈트를 입은 서재원은 가구 신제품 홍보 현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소개를 하는가 하면 가구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다. 과연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을 이룬, 모든 것을 다 갖춘 서재원의 은밀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 역을 결심하게 된 데에 “처음 전체분량의 절반정도 대본을 받아 봤는데, 연기적으로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내용이 궁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일상에서 위협을 받고 가장 믿고 있던 존재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때 서재원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떤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라고 결정적인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서재원 역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살고자 애쓰는 서재원이 안쓰럽고 좋았다. 연기할 때도 주변과 자신의 상황에 잡아먹힌 듯 약해보이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서재원의 절박함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나라는 “장르물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재원을 표현하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인물의 감정을 그려내는데 가장 고심했다”라고 ‘휴먼 심리 스릴러’에 도전하는 심정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놀라운 몰입력으로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집중력 자체가 비교불가인 배우”라며 “더욱 밀도 짙은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이끌고나갈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12월 30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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