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이찬원, 임영웅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침체된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늘(6일) 그룹 세븐틴이 콘서트 실황 영화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시네마'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4월 2일 글로벌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 실황 영화는 세븐틴만이 가능한 고유 유닛 스테이지와 타이틀곡 릴레이, 화려한 드론쇼 등 전체 콘서트 셋 리스트를 빠짐없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화는 4DX, SCREENX, ULTRA 4DX 등 특별관 포맷으로도 만날 수 있다.

현재 CGV에서 상영 중인 이찬원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개봉 1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찬원은 개봉 주간 서울과 고향인 대구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2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를 시작으로, 2월 28일 CGV 왕십리와 상봉, 3월 2일에는 CGV 대구와 대구죽전에서 마지막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극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 속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는 이 영화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지난 1월 31일 개봉한 임영웅의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극장 상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넷플릭스 한국 영화 TOP 10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놀라운 인기 지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임영웅 영화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약 10만 명의 팬들과 함께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공연을 담고 있으며, 극장 개봉 당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이루어내며 35만 관객을 돌파,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선보이는 콘서트 실황 영화들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트로트 스타 임영웅, 이찬원과 K팝 대표 그룹 세븐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가수들의 콘서트 영화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연 실황 영화가 새로운 영화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콘서트 영화의 인기는 단순히 공연을 스크린에 옮기는 것을 넘어, 특별관 상영과 무대인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거대 팬덤의 충성도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