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 카리나가 가방 속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카리나는 “제 가방을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한다”며 “제가 보부상으로 좀 유명해서 오늘도 큰 가방을 들고 왔다”고 웃었다.
첫 아이템은 스니커즈였다. 카리나는 “아빠한테 처음으로 졸라서 사달라고 한 신발이다. 그때 신던 신발이 아직도 집에 있다. 제가 연습생 떄도 이것만 신고 운동해서 멤버들도 제 최애 운동화로 알고 있다”며 “저는 평범한 듯 꾸안꾸를 좋아한다. 흰 티에 청바지에 컨버스 척으로 포인트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추천했다.
이어 다이어리를 꺼낸 카리나는 “주저리주저리 안 쓰고 자기전에 그날 세계 느꼈던 감정을 요약해서 느끼는 것 같다. 오늘 일기는 제가 이런 스타일링으로 화보를 찍은 것도 거의 처음이고 센 콘셉트다 보니 퓨어한 걸 잘 할 일이 없는데 저에 대해 한발자국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여운 돼지 모양의 필통, 충전기 케이스, 스트레스볼에 디카까지 소개한 카리나는 한강의 시집을 GQ에서 선물로 줬다고 꺼내며 “시집을 진짜 좋아한다. 요즘 제가 진짜 거짓말 안 치고 시집을 너무 좋아하는데 선물 받았다. 필사 노트가 있는데 글씨가 너무 안 예뻐서 보여드릴 수 없지만 좋아하는 구절을 여기에 담아보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리나 귀여움 한도 초과”, “머리에 두른 커다란 검은색 리본과 검은색 장미 드레스는 카리나에게 사랑스러운 아기 소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녀가 이 영상에서 그녀의 필수적인 것들을 설명하는 방식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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