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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파이팅 대한민국… 최고 5.7%

박지혜 기자
2025-05-16 08:05:11
‘사랑의 콜센타’ 파이팅 대한민국… 최고 5.7% (사진: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TOP6가 꽉 찬 행복을 선사했다.

5월 15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파이팅 대한민국'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민들의 사연에, TOP6는 노래로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멤버들과 함께한 120분은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전 채널 목요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 지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목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파이팅 대한민국' 특집 첫 무대를 연 주인공은 진(眞) 김용빈이었다. 그는 팬의 신청곡인 이미자 '열아홉 순정'으로 100점을 받으며 '사콜 세븐' 최초 단독 만점 기록을 세웠다. 가히 진다운 가창력이었다. 이어 퀵서비스 주자로 선정된 그는 부잣집 사모님 콘셉트로 변신해 팬을 위한 예고 없는 깜짝 방문에 나섰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센스 있는 예능감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팬은 "세상에서 이보다 행복한 건 없을 것 같다"며 감격했다.

이어진 국민 투표송 무대에서는 노래에 대한 김용빈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힘겨웠던 공백기, 마음을 붙잡아준 곡인 이미자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무대에 섰다.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무대는 시청자들에게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선(善) 손빈아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사연자는 생전 손빈아의 눈매를 닮았던 딸을 떠올리며 소명의 '소중한 사랑'을 신청했다. 손빈아는 애틋한 사연에 감정을 억누른 채 무대에 올랐지만, 노래가 이어질수록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사연과 노랫말이 겹쳐지며 스튜디오는 잠시 울음으로 채워졌다. 손빈아는 "따님이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예요. 제가 따님의 빈자리를 채울 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래 불러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사연자의 슬픔을 어루만졌다.

미(美) 천록담은 '천랑'이라는 닉네임으로 연결된 팬과 즉석 듀엣 무대를 펼쳤다. 천록담은 물론, 천랑 역시 첫 소절부터 남다른 목소리를 들려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곡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던 순간, 천랑의 정체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고음의 신' 권인하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게스트와의 호흡 속에서도 천록담은 흔들림 없이 밀도 높은 감정선을 이어가며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와 함께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최재명의 일본 진출 무대가 공개됐다.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축하 무대에 오른 이들은 탄탄한 호흡으로 일본어 노래를 완창하며 현지 마스터진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일본 엔카계 거장 호소카와 타카시와 다카하시 요코는 "레벨이 다르다", "압도당했다"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내가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자부심을 드러냈다. K-트롯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한 뜻깊은 무대였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02-6901-7777번으로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연이 접수되면 초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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