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생일을 맞아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발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찬반 의견이 뜨겁게 충돌하고 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4개 기관에 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 등에 전달됐으며,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소년, 한부모 가정, 장애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또 논란 덮으려고 기부유"라는 냉소적 반응과 함께 "진짜 몇백억 있나보다"는 등 재정 상황에 대한 추측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매년 꾸준히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만 해도 3월 경상권 산불 피해 지원으로 2억 원, 어린이날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을 준비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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