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5.6%로 1위를 기록했다.
21일 채널A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조사했고,'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5.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4.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9.0%로 집계됐다.
채널A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의 추격도 시작된 모양새다.
또한, 선택할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9.8%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청년층과 장년층에서 우세했다. 40대에선 66.3%, 50대에선 57.1%로 김 후보와 격차가 컸다.
지역별 판세를 살펴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영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로 집계됐다.
대선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45.3%로 1위를 기록했고, 충청에선 김문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대구 경북 지역과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46.1%, 43.8%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체 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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