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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주말 할인전’ 

김진아 기자
2025-05-24 00:02:02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5월 가격파격선언을, 롯데마트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28일까지 식탁 필수 먹거리에 대한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



 
대형마트 업계는 토요일인 오늘(24일)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5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11일과 25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대선 국면 규제완화 정책 위기
휴무일 평일 전환 동력 상실 우려도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가 다시 멈춰설 위기에 놓였다.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며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대통령 파면 여파로 정권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무 강화 움직임이 감지돼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있다. 

업계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더해 대형마트 규제까지 강화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며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10년 넘도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지고, 그 사이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마트 업황 자체의 미래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영업 경쟁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5월 가격파격선언을, 롯데마트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28일까지 식탁 필수 먹거리에 대한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

이마트, ‘5월 가격파격 선언’
29일까지 5대·50품목 초저가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5월 가격파격선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5월 한 달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인기상품을 선정, 그로서리 5대 및 가공·일상 50대 품목으로 나눠 초저가로 판매한다. 그로서리 5대 품목은 상추, 전복, 김치, 피자, 우유다.

5월 가격파격 선언 기간 동안 적상추·아삭이상추·반반상추(각 200g) 1팩을 정상가에서 50% 할인된 99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국내산 활전복 중·대·특·특대 사이즈를 각 100g당 2988원·3288원·3588원·4080원에 내놓는다. 정상가보다 40%가량 저렴하며, 전체 물량 중 단 2% 정도만 나와 귀하다는 ‘특대’ 사이즈도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 외에도 생필품 50여개를 대폭 할인가에 선보인다. 강릉 초당두부(550g, 1천980원), 사조 살코기참치(85g 4입, 6천780원), 팔도비빔면(130g 4개, 2천980원),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4천980원), CJ 비비고 군만두(450g 2개, 9천480원) 등 인기 가공식품을 포함해 케라시스 샴푸·린스 1000㎖(모이스춰·데미지케어, 각 4천900원), 코디 키친타월(150매 6롤, 6천900원), 페리오 메디컬허브 치약(100g 3입, 5천400원) 등 일상용품도 저렴하게 기획했다.

롯데마트, '꿀맛 수박페스티벌' 행사
냉면·아이스크림·전복·킹크랩 등 할인

롯데마트가 전국 매장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연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냉면·아이스크림·전복·킹크랩 등 여름철 인기 먹거리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소비자를 겨냥한 대형 여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서 진행한다. 메인 행사 상품인 국산 통수박(5~9㎏ 미만)은 총 5가지 규격으로 구성되며 오는 2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엘포인트(L.POINT) 회원가로 다양한 수박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품목에는 △당도 12브릭스를 자랑하는 ‘WM12수박’ △아삭한 식감의 ‘블랙위너 수박’ △AI(인공지능)가 품질을 선별한 ‘AI 선별 수박’이 포함된다. 특히 AI 선별 수박은 고객 후기 3만여 건을 분석한 롯데마트의 ‘신선지능’ 캠페인을 통해 기획된 상품으로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다’는 고객 불만을 해결한 품목이다.

롯데마트는 딥러닝 기반의 수박 선별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도입해 당도, 익힘 정도, 내부 갈라짐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산지 재배 일지’ 관리제도와 기존보다 강화된 7단계 검수 체계를 적용해 품질 안정성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10만통 이상 수박 물량이 사전 확보됐다.

수박 외에도 여름철 기력 보강을 위한 수산·축산 신선식품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킹크랩(100g·러시아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5995원, 손질 민물장어와 활 전복은 30% 할인한다. 축산 코너에선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100g)과 하림 닭볶음탕 시리즈가 각각 20% 할인, 7990원 특가로 제공된다.

무더위를 대비한 냉면, 아이스크림, 음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인기 냉면 제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1+1 혜택, 농심 비빔면류는 2+1, 하겐다즈 파인트 전 품목도 2+1 행사가 적용된다. 스포츠음료와 RTD(즉석음용음료) 커피 48종은 1+1,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해 4캔 9600원, 6캔 1만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현금확보 사활 건 반값 
신선· 안심한우 50% 할인 행사

홈플러스는 현금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듯 대대적인 반값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식탁 필수 먹거리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블루베리·참외·사과·햇양파·양배추·다다기오이·서리태·찹쌀·수박 등 각종 국산 과일, 채소, 건식 상품을 20% 할인가(최대 2만 원 한도 이내)에 제공한다.

주말인 23~24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행복대란 30구'는 1인 1판 한정으로 1000원 할인한다. '러시아산 킹크랩'은 특가 판매에 무료 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24일에는 '항공직송 캘리포니아 체리(450g)'를 5000원 할인하고, '팔도 왕뚜껑 컵라면(6입)'은 50% 할인한다. 롯데칠성 '아이시스(2L·6입)'는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웰컴백! 브랜드 대전'에서는 샘표·코카콜라 전 품목을 4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상품인 '보먹돼'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BOVEDA 아보카도 오일(1L)'도 전점 2만 개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한다.

또한, 28일까지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해태제과식품 등 7대 인기 브랜드 90여종은 1+1 및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농식품부, 6월 4일까지 할인지원
‘밥상물가안정’ 최대 40% 할인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농산물 할인지원 품목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지원액을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한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는 무(41.0%), 양파(17.5%), 깐마늘(37.7%), 삼겹살(9.2%), 계란(5.1%) 등에 대해 공급 확대 등 가격 안정화 조치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경예산 1200억원 확보를 계기로 민생사업의 신속집행과 소비자의 밥상물가 부담 완화 체감도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정부 할인지원 대상은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각 유통업체에 따라 자유롭게 품목을 지정해 진행할 수 있다.

할인품목에 대해 업체는 의무적으로 10~20% 자체할인을 추가해야 하므로 소비자는 최대 40%의 할인을 받아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POP)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 할인되며,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다만 농식품부는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한도를 정했다. 소비자는 1주일에 1인당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5월 가격파격선언을, 롯데마트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28일까지 식탁 필수 먹거리에 대한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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