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가수 빅데이터 1위… 이찬원 8위·영탁 17위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025년 5월 가수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474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임영웅이 692만 8012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발표했다.

2위는 방탄소년단(681만 2318점), 3위는 블랙핑크(489만 9637점)가 차지했으며, 아이브(353만 6148점)와 빅뱅(255만 766점)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트로트 장르의 이찬원이 8위(228만 7518점), 영탁이 17위(173만 195점)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들의 강세를 보여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OST, 음원, OTT, 광고 채널에서 압도적인 팬덤 화력을 보여주는 임영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멤버 개인들의 활약으로 완전체 기대감을 높이는 방탄소년단이 2위, 멤버 개인들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블랙핑크가 3위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4월 대비 브랜드 빅데이터는 9.18% 감소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브랜드소비 7.23%, 브랜드이슈 15.01%, 브랜드소통 7.49%, 브랜드확산 6.12%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해 긍부정비율 분석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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