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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파트 2, 11월 19일 개봉... 1차 포스터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6-04 1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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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파트 2 11월 19일 개봉... 1차 포스터 공개 (제공: 유니버설픽쳐스)

‘위키드’가 파트 2로 돌아온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4일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감독 존추)이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한 배급사는 5일 작품의 예고편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고 알려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위키드: 포 굿’은 마법사 마담 모리블(양자경 분)에게 공공의 적으로 몰리며 위기의 엔딩을 맞이했던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거대한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다룬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려냈다.

당시 작품은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224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맘마미아!’ 다음으로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또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미술상과 의상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고 사운드트랙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진입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리고 1년 만에 파트 2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서로를 향해 마주 선 엘파바와 글린다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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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온 서쪽에 강단 있는 모습으로 선 엘파바, 화려한 꽃이 만개한 반대편 절벽 위에 서서 그를 마주 보고 있는 글린다와 함께 ‘너로 인해 달라졌어 내가’라는 카피는 앞으로 닥쳐올 역경을 이겨내고 변화를 향해 맞서는 두 사람의 대장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해당 문구는 원작 뮤지컬 및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파트 2의 대표곡 ‘포 굿’의 가사 중 일부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찬란한 우정의 메시지를 담아내 깊은 의미를 더한다. 

서쪽 마녀로 불리며 험난한 고난을 겪게 될 엘파바와 그런 그의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 글린다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광활한 여정의 또 다른 시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키드: 포 굿’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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