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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4’ 싹쓰리 UTD 재정비(뭉찬4)

박지혜 기자
2025-06-27 0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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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4’ 싹쓰리 UTD 재정비 (사진: JTBC '뭉찬4')

‘뭉쳐야 찬다4’ 최악의 경기력으로 침몰하던 ‘싹쓰리UTD’가 각성한다.

6월 29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13회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참담한 경기력과 승부욕 실종 사태로 김남일 감독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싹쓰리UTD’가 다시금 재정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싹쓰리UTD’는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쳤다. 수차례 전술을 무시하고, 제대로 뛰지 않는 태도에 격분한 김남일 감독은 벤치에서 스톱워치를 던지는 등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직후에는 “해체하자”는 폭탄 발언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감독의 충격적인 반응은 선수들에게도 강한 경각심을 안겼다. 특히 맏형 곽범은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미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은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절실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일침을 날렸다. 평소 묵묵히 뛰던 에이스 한승우 또한 “왜 안 뛰냐는 말이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며 팀을 향한 속내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후 첫 훈련 날,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훈련장에 등장한다. 이지훈은 “감독님께 문자를 보냈는데 읽고 답이 없으셨다”며 아직 분위기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음을 전했고, 곽범은 “진짜 빠따 나올 것 같다. 때리시면 맞겠다”며 웃픈 각오로 긴장감을 더한다.

실제로 김남일 감독은 평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몰아붙인다. 특히 체력이 중요한 여름 시즌을 대비해 강한 피지컬 훈련이 집중된다. 선수들 역시 위기감을 느끼며 일주일에 세 번의 팀 훈련뿐 아니라 개인 훈련까지 자발적으로 소화하며 다시 태어나기 위해 땀을 쏟는다.

과연 각성한 ‘싹쓰리UTD’는 패배와 무승에 젖은 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까. 위기의 ‘싹쓰리UTD’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JTBC ‘뭉쳐야 찬다4’는 오는 6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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