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김재원이 KBS 1TV ‘아침마당’을 떠난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오늘(30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마지막 ‘도전! 꿈의 무대’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8년간 출연했던 출연자 가운데 근황이 궁금했던 이들이 다시 무대에 서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오는 8월 6일부터는 ‘주부 스타 탄생’이 시작된다”며 “오늘은 정규전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출연자들을 다시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문영희, 윤광남, 정민찬, 최성, 황은아 등 김재원 아나운서가 직접 선택한 출연자들이 출연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의 마지막 손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규 무대는 아니지만 응원이 필요한 분들이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내일 ‘아침마당’ 하차와 함께 KBS를 떠난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싶다.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응원 메시지를 다 읽었고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부터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될 박철규 아나운서에게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S 측은 지난 22일 김재원 아나운서의 하차를 공식화하며, “김 아나운서가 명예퇴직을 결심하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제작진은 이에 깊이 공감하고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기존 MC 엄지인 아나운서가 휴가 중인 관계로 가애란 아나운서가 함께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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