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일가왕전’에서 한국이 본선 1차전 승리를 거둔 가운데, 양국 대표들이 필사의 승부수를 던질 본선 2차전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지난 16일(화) 방송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 3회분에서는 본선 1차전 결과에 이어 한일 양국 TOP7이 팽팽한 승부를 펼치는 본선 2차전의 승부가 담겨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본선전에서 한국이 1차전 승기를 잡은 후 2차전마저 2대1로 리드를 지키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박서진 vs 유다이 또다시 리벤지 매치! 두 가왕의 케미와 대결, 그 끝은?
첫 회 예선전부터 시작된 ‘K-장구의 신’ 박서진과 ‘J-록의 신’ 유다이의 맞대결은 본선 1차전 한 곡 대결 무대 ‘I LOVE YOU’로 이어졌다. 예선전 박서진에게 아쉽게 패했던 유다이는 리벤지 매치에서 막상막하 동점이 나와도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박서진에게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패해 리벤지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는 23일(화) 방송될 4회 선공개 영상을 통해 진짜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라스트 카드로 박서진과 유다이의 재 리벤지 격돌이 예고된 상태. 이번에야말로 유다이가 박서진을 향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박서진이 가왕의 대결에서 승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 본선 2차전 무대 남았다! 한국이 앞선 상황, 강문경 vs 마사야, 승자는?
본선 2차전에서 한국이 2대 1로 일본에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회 엔딩에서는 ‘가창력 끝판왕’ 강문경과 마사야가 등판하면서 긴장감을 드높였다. 특히 본선 1차전에서 강문경이 감성 폭발 창법을 앞세운 마사야에게 아쉽게 패했던 탓에 두 사람의 리매치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두 사람 모두 기교와 성량에서 ‘보컬 괴물’로 불리는 만큼 강문경이 자존심을 걸고 설욕할 수 있을지, 마사야가 2연승으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쥐며 일본팀의 에이스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5 한일가왕전’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장르의 확장을 통한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팀 신승태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해 이별 감정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감성 발라드 무대로 마스터 린마저 오열하게 했다. 최수호 또한 ‘에로티카 세븐’을 댄스 버전 편곡과 퍼포먼스 요소가 가미된 무대로 음악 축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에녹은 안전지대의 ‘와인레드의 마음’을 선곡, 파격 퍼포먼스와 함께 시티팝 감성의 절정을 찍었다. 일본팀 역시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 요네즈 켄시의 ‘레몬’, 오피셜히게단디즘의 ‘프리텐더’, 미세스 그린 애플의 ‘소란지’ 등 다양한 장르의 J-팝 명곡들을 선보이며 장르적 확장을 끌어내고 있는 것.
‘2025 한일가왕전’은 트로트, 시티팝, 발라드, OST 리메이크 등 경계를 허무는 무대들로 인해 ‘월드가왕전’으로 불리며 국가 간 음악 축제로 진화 중인 상황. 남은 무대들에서는 또 어떤 장르 파괴 노래들이 무대를 달구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본선 2차전의 마지막 무대들은 승패를 가를 만큼 치열하고 짜릿한 대결이 될 것”이라며 “TOP7 멤버들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펼치는 만큼 매회 음악 축제에 가까운 무대가 완성되고 있다. 이번 회차 역시 한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가왕전’ 4회는 23일(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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