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 세우는 손흥민, 이강인·김민재와 함께 브라질 격파 나선다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장 손흥민(LAFC)의 출전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137번째 A매치로, 차범근과 홍명보가 보유한 종전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단독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된다.
공격진은 손흥민을 최전방 중앙에 배치하고,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을 책임진다. 특히 이강인은 최근 파리생제르맹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수비진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원에서는 백승호(버밍엄)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더블 볼란치로 나서며, 측면 수비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맡는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3백 중앙에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조유민(샤르자FC)과 함께 브라질의 강력한 공격진을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골문은 베테랑 조현우(울산 HD)가 지킨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