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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유연석·김해숙 특별출연

이다미 기자
2025-10-14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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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유연석·김해숙 특별출연 (제공: CJ ENM)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와 독보적인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유연석, 김해숙의 특별출연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분한 ‘이우진’의 10대 시절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유연석이,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22년 만에 박찬욱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유연석은 ‘미리’(손예진)가 근무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으로 특별출연해, ‘만수’의 질투심을 자극하며 극에 색다른 재미와 긴장을 더한다. 그

리고 김해숙은 ‘만수’가 옥상에서 고추 화분을 들고 모종의 결심을 하는 순간, 그에게 말을 건네는 옥탑방 주인 아주머니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해숙은 ‘박쥐’에서 아들을 과잉보호하는 ‘라 여사’로, ‘아가씨’에서는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 ‘사사키 부인’으로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어쩔수가없다’에서의 특별한 등장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탄탄한 내공의 배우 라인업으로 이목을 끄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관객들의 다 채로운 호평 리뷰에 힘입어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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