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입터지는실험실’ 김풍·궤도→김상욱, 미식X과학 조합

한효주 기자
2025-10-14 10:03:14
기사 이미지
예능 ‘입 터지는 실험실’ 메인 포스터 이미지 (제공: ENA)

ENA 신규 파일럿 예능 ‘입 터지는 실험실’이 김풍, 궤도부터 김상욱까지 등판한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맛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신개념 예능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ENA ‘입 터지는 실험실’은 “왜 맛있을 과학?”이라는 주제로 입 터진 과학자들이 맛의 비밀을 실험하는, 입맛도, 수다도, 웃음도 터지는 세계 최초 과학 먹방 토크쇼다. 단순히 음식을 먹어 보고 그 맛을 설명하고 리액션하는 먹방 예능을 넘어, 과학적 ‘맛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왜 맛있을까?”를 지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차별화된 키포인트다. 특히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가?”라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생활 밀착형 논쟁을 과학적으로 풀어내, 친근한 주제로 지적인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

오늘(1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MC 김풍, 궤도, 주우재, 하영, 그리고 물리학자 김상욱, 화학자 이광렬, 물리학자 김범준, 화학자 장홍제, 수학자 최수영, 심리학자 김태훈까지 10명의 출연자가 실험복을 입고 돋보기, 스포이드, 핀셋, 자 등 과학 도구를 손에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의 실험 주제는 면, 국밥, 고기, 분식 등 한국인의 대표 소울푸드. 모두에게 친숙한 음식 속에 숨은 ‘맛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그 앞에서 진지하게 실험 도구를 든 출연자들의 모습은 “맛있음에도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시각화하며, 먹방과 과학 실험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포스터 상단의 “왜 맛있을 과학?!”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한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프로그램의 첫 실험 주제인 ‘고기’가 공개됐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앞에 둔 출연진은 향에 숨겨진 고기 맛의 비밀, 인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 고기 조리법 등 일상적 궁금증을 과학적 가설로 세우고 직접 실험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간다. 김풍은 특유의 미식 감각과 실험 정신으로 현장을 이끌고, 궤도는 명쾌한 과학적 분석으로 맛의 논리를 제시한다. 하영은 호기심 가득한 리액션으로 실험의 열기를 더하며, 물리학자 김상욱과 화학자 이광렬은 각자의 전문 지식으로 ‘맛’을 해석하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이들은 매회 다른 음식과 주제를 통해 ‘맛’의 본질을 탐구한다. 포스터에 등장한 짜장면, 설렁탕, 삼겹살, 떡볶이를 비롯해 누구나 사랑하는 메뉴를 소재로, 맛의 과학적 근거와 심리적 요인을 흥미롭게 파헤친다.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전공과 감각을 녹여내며 ‘미식’과 ‘과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쾌한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으로 즐기고 머리로 이해하는 새로운 차원의 먹방, ‘입 터지는 실험실’이 완성할 미식X과학의 조합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는 ‘입 터지는 실험실’의 출발 메시지인 ‘왜 맛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재치 있게 담았다”라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을 소재로, 맛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출연진들의 유쾌한 실험이 먹방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입 터지는 실험실’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밤 9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