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장 프로젝트’ 속 협상의 세계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늘(14일)은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생중계로 결방되며, 오는 20일 9회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그동안 신사장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협상 히어로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방송국과 젓갈 시장 상인들 간의 갈등 중재를 시작으로 인질극 사태, 권력층의 부정부패, 전세 사기 문제까지 매번 다른 유형의 사건을 남다른 방식과 노련한 기세로 통쾌한 결말을 완성한 것.
특히 사건을 바라보는 냉철한 통찰력과 그 안에서 은은히 묻어나는 인간미는 신사장의 협상 플레이를 더욱 응원하게 만들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협상 판을 주도하고 있는 신사장이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치킨집 임직원으로 뭉친 신사장, 조필립, 이시온의 호흡도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을 지닌 세 사람은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목표 아래 하나로 맞물리며 유기적인 공조를 진행, 시너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신사장의 가슴 아픈 과거사도 흥미를 더한다. 15년 전 윤동희(민성욱 분)에게 아들을 잃은 신사장은 윤동희가 국가법무병원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상황. 과연 신사장이 윤동희를 찾아내고 15년 전의 비극에 얽힌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신사장의 협상 여정은 물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팀워크와 관계 변화,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다층적인 서사를 촘촘하게 쌓아가고 있다. 한층 깊어진 서사와 폭발적인 감정선으로 남은 4회를 채워갈 ‘신사장 프로젝트’에 기대가 쏠린다.
폭풍처럼 몰아칠 새로운 협상의 막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사장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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