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내귀에도청장치’, 싱글 발매 단독 공연에서 록 밴드계의 새로운 시도 펼쳐

김연수 기자
2025-10-15 14:55:55
기사 이미지
‘내귀에도청장치’, 싱글 발매 단독 공연에서 록 밴드계의 새로운 시도 펼쳐 (출처: 내귀에도청장치)

지난 11일 ‘내귀에도청장치’가 롤링홀에서 열린 싱글 발매 단독 공연에서 그동안 록 밴드가 시도하지 않은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의 ‘Your Idol’ 음악에 맞춰 드럼 솔로와 함께 세 멤버가 창작한 댄스로 무대를 장식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김바다가 참석해 ‘내귀에도청장치’의 ‘cure’와 김바다의 ‘첫사랑’으로 특별한 협업 무대를 꾸몄다.

또한 ‘내귀에도청장치’는 미발표곡 ‘새벽 그리움’과 ‘Strange Dance’를 연주해 향후 음악적 방향성을 예고했다.

기사 이미지
‘내귀에도청장치’, 싱글 발매 단독 공연에서 록 밴드계의 새로운 시도 펼쳐 (출처: 내귀에도청장치)

‘내귀에도청장치’ 멤버들은 음악 이외에도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타 토리(박상욱)는 매일 밤 기타 연습 외의 시간에 독학으로 춤을 배우고 있으며, 베이스 참치크랙커(김우진)는 베이스 연주와 악보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TUNACRACKER’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드럼 서호덕은 실용음악과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타악기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보컬 이진표는 양수리 의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며 초음파에 대한 깊이 있고 전문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관절 통증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표는 “초음파도 소리를 이용한 치료기이므로 자신의 공연과 치료는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내귀에도청장치’, 싱글 발매 단독 공연에서 록 밴드계의 새로운 시도 펼쳐 (출처: 내귀에도청장치)

‘내귀에도청장치’는 11월부터 월 1회 진행하는 핵커(내귀추앙요정) 모임과 공연을 재개한다. 특유의 감성을 지닌 보컬과 노래가 늦가을 핵커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0월 25일 홍대 클럽 FF에서는 핼러윈 분위기에 맞춘 공연 ‘GHOST BUSTERS’가 진행된 예정이다. ‘내귀에도청장치’는 평소 분장을 즐겨하는 밴드이기에 핼러윈을 맞아 어떤 모습으로 무대를 채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날은 안전을 위한 경찰 배치가 있을 예정이며, 클럽 측과 뮤지션들도 관객들을 위한 질서유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