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레이디’ 지현우와 이민영이 단단했던 ‘원팀’이 분열된 그 후 이민영의 활화산 분노가 터진 ‘인수위 업무 마비’ 현장으로 살얼음판 기류를 드리운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10월 15일 기준,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TOP10를 굳건히 지키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차 ‘드라마 TV-OTT 검색반응’에서 TOP8,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 ‘퍼스트레이디 등장인물’이 TOP6에 등극,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방송될 ‘퍼스트레이디’ 8회에서는 이민영이 대통령 인수위 사무실로 지현우를 찾아가 분노를 터트리는 ‘정치적 일심동체 내전 발발’ 현장을 선보인다. 극 중 현민철과 독대를 나눈 신해린이 인수위 사무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장면. 신해린은 현민철과 특별법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며 서슬 퍼런 분노를 내비치고 현민철은 신해린에 도발에 놀라 멈칫한다.
이내 현민철의 방에서 나온 신해린은 보란 듯이 책상 위의 집기들을 양팔로 쓸어버리고, ‘싹쓸이 테러’를 당한 물건들은 바닥에 떨어져 난장판이 된다. 이어 신해린이 격분을 참지 못해 폭탄 발언까지 터트리면서 산산이 깨져버린 현민철과 신해린의 관계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와 이민영은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인수위 업무 마비’ 현장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했다. 지현우는 신해린의 공격과 도발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감춘 채 드러내지 않으려는 냉정한 표정 연기로 묵직한 무게감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통제 불능의 감정을 일순 폭발시켜 버린, 신해린의 억눌린 분노와 배신감을 싹쓸이 테러로 생생하게 표현해 신해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구축했다.
한편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전대미문 이혼 스캔들을 속도감 넘치는 광폭 서사로 펼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8회는 오늘(1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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