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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백지원, 고건한과 모자 케미 폭발

이현승 기자
2025-10-20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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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백지원, 고건한과 모자 케미 폭발 (제공: SBS)

백지원이 ‘우주메리미’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빛냈다.

백지원은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예측불가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백지원은 극 중 전국구 빵집 ‘명순당’의 딸이자 김우주(최우식 분)의 고모 ‘김미연’ 역을 맡아,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리듬감으로 극의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허당미를 오가는 미연은 사고로 떠난 오빠 내외의 하나뿐인 아들 우주를 누구보다 아끼면서도, 자신의 아들 김응수(고건한 분)가 기업 내에서 설 자리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극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백지원은 아들 응수와의 장면에서 현실 모자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주에게 자리를 빼앗길까 걱정하는 미연과, 그 속을 모른 채 장난을 이어가는 응수의 티키타카는 매 회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작품의 리듬을 살리기도.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백지원은 이번에도 특유의 자연스러운 말투와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인간미와 코믹함을 더한 것. 짧은 장면 속에서도 극의 공기를 바꾸는 힘을 보여주며, 장르를 또 한 번 확고히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한편, 백지원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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