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민호가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더 트롯쇼'에서 황민호는 신곡 '가라지' 무대를 펼쳤다. '장구 장인'으로 소개되며 무대에 오른 황민호는 수식어에 걸맞은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폭발적인 무대 매너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이 완성도를 높였다.
황민호의 댄스 역시 무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흥 넘치는 황민호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현장을 물들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가라지'는 황민호가 지난달 27일 발매한 신곡. 초이랩의 수장이자 김연자 '쑥덕쿵' 등 다수의 트로트 히트곡을 만든 최신규 프로듀서가 작곡했으며, 세월의 흐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지만 사랑만은 즐겁게 맞이하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가요무대'에서 황민호는 '가요무대 40년, 남진 60년' 특집을 꾸몄다. '사치기 사치기' 무대를 선보인 황민호는 넘치는 에너지로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흥겨운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편, 황민호는 지난달 형 황민우와 함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황금효선물'을 성료했으며 전주와 대구 등에서 전국투어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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