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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JIN LEE’ 2026 S/S 서스테이너블 패션 아트쇼 성료

정윤지 기자
2025-10-21 1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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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진리(SOOJIN LEE) 이수진 디자이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수진리(SOOJIN LEE)를 2010년 론칭한 이후 매 시즌 런던패션위크를 통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온 이수진 디자이너가 지난 18일 하나은행 플레이스원에서 특별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쇼는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서스테이너블 패션 아트쇼의 일환으로, 이수진 디자이너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브랜드의 비전과 철학을 패브릭과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자연과 환경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은 그녀는 화려한 패턴과 실험적인 소재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리사이클 원단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주목받았다. 입다 버려진 폴리에스터, 울 크레이프, 오간자 등의 소재 위에 직접 개발한 DTP패턴과 자수 작업을 더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명품 브랜드의 단순 리폼을 넘어, 자신의 철학이 담긴 섬세한 디벨롭 과정으로 완성된 리폼 기법은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수진 디자이너는 영국 유학 시절 입었던 한복을 현대적으로 리디자인한 작품을 공개하며, 한국적 정체성과 글로벌 감성을 결합한 ‘세련된 서스테이너블 패션’을 선보였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 예술로 승화된 이번 컬렉션은 패션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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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미스코리아 수상자 런웨이


런웨이에는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와 미스코리아 수상자인 이수연, 이채린, 윤백연, 석민아, 최혜은 등 진선미 수상자들과 나현정, 김지운, 소시하 등 특별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강인한 여성상을 동시에 표현했다. 그 결과 ‘수진리’ 컬렉션은 커머셜한 감성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지속가능 패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수진 디자이너는 영국 세인트마틴 졸업 후 2010년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 수진리(SOOJIN LEE)를 런칭해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와 패션쇼를 이어왔다. 2014~2015년 방송된 ‘솔드아웃2’ 출연을 계기로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이후, 충북대 겸임교수 경력 및 여러 패션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술 작가, 패션 방송 진행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패션과 아트를 잇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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