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LE SSERAFIM)이 ‘보는 맛’ 있는 컴백 프로그램으로 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방송은 ‘세계 스파게티의 날’ 제정을 염원하며 제작했다는 신박한 기획 의도를 갖고 있다. 이는 르세라핌의 신보 제목, 음반 발매 전에 펼친 ‘요리’를 주제로 한 프로모션과 결을 같이 한다.
‘스파게티, 지구를 감다’에는 코미디언 엄지윤의 부캐인 훈남 요리사 ‘엄지훈남’과 ‘흑백요리사’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출연했다. 르세라핌은 이들과 요리 대결을 하는 등 일반적인 컴백 쇼와 확실히 다른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카즈하는 ‘엄지훈남’을 오마주한 ‘가주환’으로 분해 느끼한 대사와 표정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컴백 프로그램의 ‘킥’은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 무대였다. 이 곡은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비유한 노래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가면 돼”, “내 김치 포즈는 여전히 priceless” 같이 요리와 연계된 독특한 가사가 ‘듣는 맛’을 선사한다.
다섯 멤버는 스파게티 접시처럼 꾸민 세트에서 공연을 펼쳐 ‘콘셉트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한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을 대형 풍선으로 구현해 ‘보는 맛’을 가미했다. “이빨 사이 낀 SPAGHETTI”, “EAT IT UP” 구간에서는 새끼손가락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게다가 한층 풍성해진 표정 연기는 퍼포먼스에 ‘감칠맛’을 더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5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사쿠라 허윤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을 맡아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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