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늘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상북도(영천, 칠곡,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포항), 대구(군위) 등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부터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아침은 더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전날(27일)보다 1~3도가량 더 떨어지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보통' 수준으로 농도가 높아지겠으나, 오후까지 대기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7도 △제주 13도 △울릉도 독도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울릉도 독도 12도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수요일인 내일(29일)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5~20℃가 되겠다. 이날 아침까지 ‘반짝 추위’는 이어지겠다.
30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3℃, 낮 최고기온은 14~22℃가 되겠다.
31일(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 낮 최고기온은 17~21℃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11월 1일(토) ~ 2일(일) 사이 1일(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2일(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 낮 최고기온은 11~20℃가 되겠다.
3일(월) ~ 6일(목)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4일(화) 남부지방과 제주도, 5일(수)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4℃, 낮 최고기온은 12~21℃가 되겠다.
특히, 10월 31일(금)~11월 1일(토) 상층 기압골의 발달과 이동속도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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