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예능 요정으로 존재감을 다시금 빛냈다.
지난 28일, 주현영이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화요일 저녁을 선물했다. 통통 튀는 입담은 물론, 흡인력 넘치는 진행 실력이 재미 버튼을 꾹 눌렀기 때문.
이후에도 주현영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의 MBTI를 추측하는 질문을 받자, 단번에 정답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앞서 알게 된 정보들을 조합하는 등 핵심을 정확하게 찌른 주현영의 날카로운 추리력은 소름을, 정답을 맞힌 뒤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면모는 웃음을 불러일으켰기도. 이러한 그의 반전 매력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묘미로 등극했다.
특히 주현영이 스토리텔러로 다시금 나서자 안방의 시간은 순간 삭제됐다. 클레오파트라를 둘러싼 다양한 설들이 그의 입을 통해 리듬감 있게 전해지자 순간 집중도가 치솟은 것. 더불어 주현영은 장도연, 이찬원과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유쾌하게 주고받으며 핑퐁 케미를 발산하기도, 다른 출연자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귀담아들은 뒤 센스 넘치는 리액션을 내비치는 등 ‘셀럽병사의 비밀’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줬다.
주현영은 또 한 번의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 순간 몰입한 그의 모습은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 역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는가 하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까지 아낌없이 뽐내며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셀럽병사의 비밀’의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책임진 주현영. 그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지니 TV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드라마 팬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극 중 예측 불가한 변수 백혜지 역으로 변신, 그동안 본 적 없던 서늘한 얼굴과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장착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는 ‘착한 여자 부세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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