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화끈한 불이 붙었다.
30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와 함께 27기 영식이 ‘몰표남’에 등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27기 영식을 택한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소름 돋는 공통점을 확인하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데이트 후 27기 영식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보였고, 장미 역시 “체격도 좋고 불편한 게 별로 없다”며 더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튤립은 18기 영철을 불러내 ‘솔로나라 0표’의 설움을 씻어줬다.
18기 영철은 “친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으시다. 저만 믿으시라. 제가 옆에서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8기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에 튤립은 “더 얘기해 봐야겠다”며 웃었다. 용담은 27기 영식을 선택해 ‘치킨’으로 쿵짝이 들어맞는 식습관을 확인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용담의 “별 보러 가자”는 말에 설레어했던 24기 영식은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며 “복수할 거다”고 장난스레 실망감을 표했다.
뒤이어 ‘솔로민박’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근황과 여자 출연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90년생으로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27기 영식은 “순환 근무를 해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사투리를 쓰지만 도시 감성이 있는 남자”라고 어필했다.
87년생 학원 강사인 27기 영호는 집-사무실-학원만 오가는 안정감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93년생으로, 토목직 공무원인 24기 영식은 “24기에서 의도지 않게 많은 분에게 웃음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한분에게만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여자 출연자 중 첫 타자로 국화가 나서, “88년생 마케터이며,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국화는 “겸손한데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않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91년생으로, 무용을 전공한 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장미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편인데,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테토녀’임을 알렸다.

92년생인 튤립은 10년 차 방사선사로, 취미로 연극까지 섭렵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한 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이 좋다”고 말했다. 92년생으로 제약벤처사의 신약개발연구원인 용담은 네덜란드에서 석사, 독일에서 박사를 딴 ‘인재’였다. 용담은 “역마살이 있었던 삶에서 (관계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리드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자기소개 타임’ 후 27기 영식을 다같이 ‘호감남’으로 뽑았던 여성 출연자들은 걱정에 빠졌다. 2~3년에 한 번씩 주거지를 바꿔야 하는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을 뒤늦게 확인한 것. 장미는 “장거리보다 힘든 건 순환 근무다. 애 키우기 힘들다”고 콕 짚었다. 솔로남들 ‘인재’ 용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18기 영철은 “귀여운 느낌”이라고 말했고, 24기 영수 역시 “용담이 자기소개 이후에 시야에 들어온다”고 고백했다.
잠시 후, 18기 영철-24기 영식은 용담과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선 18기 영철은 쇼핑을 진두지휘했고, 용담은 “장 볼 때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설레어했다. 숙소에 남은 사람들은 공용 거실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때 27기 영호는 모두 앞에서 장미에게 ‘1:1 대화’를 요청했다.

필라테스 강사와 학원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직업적 공통점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장미는 김치 썰기를 하며 18기 영철을 도왔고, 18기 영철은 장미의 반전 허당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고기를 구우며 불 옆을 지켰는데, 장미는 쌈을 싸서 18기 영철의 입에 넣어줬다.
‘인기남’ 자리에 위기감을 느낀 27기 영식도 고기 굽기에 자원했는데, 장미는 “파이팅!”이라며 순수하게 응원만 보냈다. 24기 영식 역시 주방에서 홀로 라면을 끓이며 솔선수범했다. 둘 다 몽골을 가본 24기 영식과 용담은 몽골 얘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또한 용담은 “‘지지고 볶는 여행’과 영식님의 팬~”이라고 다시 한 번 팬심을 어필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영식은 “재밌게 봐주셨다니까 좋다. 전 순수한 도시총각이니까 (용담님이) 조금 눈에 밟혔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달빛 아래에서 심야 데이트를 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또한, 솔로남들이 “오늘 밤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는 ‘순수남 특집’으로 꾸려져 18기 영철,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경북 영양의 ‘솔로민박’에 모였다. 출연자들은 다이어트, 운동 등 각자의 변화를 보여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새로운 사랑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세 번째 연속 출연한 24기 영수는 1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18기 영철은 제작진에 직접 출연을 요청하는 등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순수남 특집’인 ‘솔로민박’에서의 로맨스는 11월 6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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