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카이가 K크로스오버 한국 대표 주자 타이틀에 걸맞는 고품격 단독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이는 지난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한 ‘The Moment : Live on Melon’ 콘서트에서 단독 무대를 꾸며 관객들과 뜨겁게 만났다.
이번 콘서트에서 카이는 ‘The KAI : Peaceful Belcanto’라는 부제목으로 단독 무대를 꾸며 이탈리아 피스를 청음할 수 있는 무대부터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KAI in ITALY' 수록곡들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A Vucchella’로 시작해 ‘O Sole Mio’, ‘Fenesta Che Lucive’, 영화 ‘노팅힐’ OST로도 유명한 ‘Lei (She)’, 영화 ‘대부’ OST인 ’Parla Piu Piano (God Father Theme)’, ‘Non Ti Scordar Di Me’ 등으로 이어지면서 감동의 파노라마가 순식간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송은혜 배우의 깜짝 등장과 듀엣 무대에 있었다. 카이는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인기곡인 ‘Time to say goodbye’를 송은혜 배우와 함께 가창해 곡이 지닌 분위기와 정서를 배가시켰다.
이후 ‘이태리 오페라 메들리 연주곡’으로 감정을 이어간 카이는 뮤지컬 ‘팬텀’ 시리즈의 인기 멈버들인 ’The Music Of The Night’, ‘Where In the World’, ‘Till I Hear You Sing (Love Never Dies)’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공연의 감동을 절정에 이끌었다.
오직 카이라는 장르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앨범을 대표하는 히트곡들과 지금까지 한번도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감동의 여운이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최근 카이는 대만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행사인 ‘K-스테이지 쇼케이스’에서 개막부터 폐막까지 전체 일정을 함께했으며,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과 일본 유명 제작사 호리프로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에 초청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크로스오버 인기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카이는 뮤지컬 ‘베토벤’, ‘레미제라블’,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레베카’, ‘베르테르’, ‘지킬 앤 하이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인 ‘愛こそ残酷 ~ LOVE IS CRUEL ~ ’를 발매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 중에 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