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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신중휘, AI 미래 전망

송미희 기자
2025-11-16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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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신중휘, AI 미래 전망 (제공: KBS N)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는 과학자의 연구실 안에만 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AI에게 명령을 내리고,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AI를 활용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 개발과 직결된다.

이번 ‘AI토피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신중휘 총괄이 열여섯 번째 지식텔러로 나서, AI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신중휘 지식텔러는 AI가 대중적인 서비스가 된 계기로 ‘딥러닝’을 꼽는다. 특히, 알파고 당시 딥러닝에 충격을 받아 기존 통계 기반 기계 번역에서 현재의 딥러닝 기반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를 출시했다고 밝힌다. 기존 기계 번역 영역에서는 실현성 제로에 가까웠던 기술적 문제들이, 딥러닝의 도입 이후 실현 가능을 강조하며 기술 발전의 놀라운 잠재력을 전한다.

이후 딥러닝을 통해 번역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한국어와 영어의 양방향 번역에 성공하고, 나아가 “이미지 촬영을 통한 텍스트 번역 출력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특히,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독관이 없는 비대면 시험 환경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모의고사 영어 문제에 파파고를 활용해, 기존 누적 사용량의 2배에 달하는 이용량을 기록했다고 밝힌다. 파파고는 이를 놓치지 않고 “이미지 기반 연관 암기 단어 추천, 단어장 서비스 등 학습용 서비스로 기능을 빠르게 확장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한다.

진행자 이승현 아나운서의 “AI 서비스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 “기술적 고려 사항”과 “사회・윤리적 문제”를 짚어 답한다. 그는 “굉장히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수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처리 가능한 ‘처리 기술’과 실시간 활용을 위한 ‘빠른 응답 속도’ 확보가 핵심 기술적 과제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인간의 가치관만으로 AI를 판단하는 오류가 존재하므로, 인종차별과 종교적인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윤리적인 문제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신중휘 지식텔러는 “AI는 일상이다”라고 정의한다. “AI는 결국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며, 많은 이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하고 있어 일상 그 자체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한편 ‘AI토피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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