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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서울서 개최

윤이현 기자
2025-11-17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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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서울서 개최 (제공: 에스엠지홀딩스)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엠지홀딩스와 국내 최초 게임 음악 및 서브컬처 공연 전문 제작사 플래직이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오는 12월 13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TV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의 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장송의 프리렌’ 오케스트라 콘서트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일본 공식 콘서트의 정식 라이선스 서울 공연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작곡한 에반 콜(Evan Call)이 특별 게스트로 내한해 무대 토크와 작품 해설에 나서며 지휘는 플래직의 예술감독이자 현대음악과 서브컬처 융합 공연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평가받는 진솔이 맡아, 감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장송의 프리렌’은 주간 소년 선데이(쇼가쿠칸)에서 연재중인, 야마다 카네히토와 아베 츠카사의 만화를 원작으로, ‘마왕을 무찌른 그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천 년을 살아온 엘프 마법사 프리렌이 시간과 감정, 그리고 인간의 유한함을 마주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TV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1기는 일본에서 방영 당시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방영되었으며, 심야 시간대임에도 흥행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방영되면서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중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감정의 여운을 담은 서사와 웅장한 음악이 큰 호평을 받으며 ‘힐링 판타지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TV 애니메이션 2기가 2026년 1월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이번 서울 콘서트는 새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무대가 된다.

이번 ‘장송의 프리렌’ 오케스트라 콘서트 in Seoul은 클래식 연주회로서의 완성도와 애니메이션이 지닌 감성적 서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무대다. 서브컬처 음악을 단순한 팬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한편 공연은 12월 13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차로 진행되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6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오케스트라 콘서트 한정 스페셜 티켓’이 1인 1매 증정되며, 현장에서는 ‘콘서트 한정 공식 MD’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공식 라이선스 한정 굿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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