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8일) 디즈니+가 티빙과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로컬 OTT 플랫폼이 통합된 구독 경험을 제공하는 기념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두 플랫폼은 물론 웨이브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번들 요금제를 출시했다. 양사의 이번 전략적 협업은 OTT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뿐만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디즈니+·티빙 번들(스탠다드)’은 월 1만 8,000원으로 디즈니+와 티빙의 스탠다드 멤버십 요금제가 각각 월 9,900원과 1만 3,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개별 구독 대비 최대 23% 할인 효과를 누리며 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번 번들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의 영화,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 등 화제작부터 빠르게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 여기에 더해 티빙·웨이브·CJ ENM의 인기 드라마, 예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한층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즈니+는 티빙과 CJ ENM의 K-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글로벌 창구 역할도 맡는다.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일본 디즈니+를 통해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CJ ENM 인기 시리즈와 6일 독점 공개된 화제의 티빙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향후 공개 예정작까지 60여 개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로컬 OTT의 해외 콘텐츠 공급까지 아우르는 디즈니+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티빙의 일본 시장 진출 첫 단계로 평가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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