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팬을 위한 일일 운전기사로 변신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17일 오후 7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제훈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제훈의 열혈팬이자 예능 PD를 꿈꾸는 가은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직접 차를 운전해 주인공 앞에 깜짝 등장한 이제훈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뒷걸음질 치는 주인공에게 “같이 드라이브 가자”라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주인공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이제훈은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주고 싶어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렇게까지 놀랄 줄은 예상 못 했다.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 달라”라며 따뜻하게 그를 달랬다. 이어 마음을 추스르고 웃음을 되찾은 주인공에게 “같이 재밌는 시간 보내자”라고 덧붙이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주인공을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선 이제훈은 “요즘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라는 근황과 더불어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지개 운수 멤버들도 그대로 나오고, 실제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흥미롭고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범택시’는 전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우뚝 섰다. 이제훈은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대해 “복수 대행극이지만, ‘또다시 저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모범택시3’을 하고 있다. 그 진정성을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주인공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인 영화 ‘탈주’ DVD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하는 일들 열심히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라고 마지막까지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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