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에 최홍만이 출연해 제주 라이프를 공개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원조 거인' 최홍만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11월 22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3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소유자 최홍만이 출연해 유쾌한 서울 출장기와 낭만 가득한 제주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최근 방송계는 서장훈, 하승진 등 장신 스타들이 맹활약하며 바야흐로 '거인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참시'에 등장한 최홍만은 "내가 바로 원조 거인이다"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일상 속 모든 사물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버리는 '한줌 매직'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최홍만은 이번 '전참시'을 통해 원조다운 압도적인 피지컬과 예능감을 동시에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221cm 거인' 하승진과의 우연한 만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흥미를 자극했다. 최홍만은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우연히 하승진을 마주쳤는데, 하승진이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어 "그런데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조금 어색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 출신 하승진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두 거인의 만남 속에 숨겨진 미묘한 기류와 사연은 '전참시'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단골 헤어숍을 찾은 최홍만은 그곳에서 17년째 자신을 담당해온 헤어 디자이너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최홍만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바로 그가 과거 혼성그룹 '미녀와 야수'로 활동했던 가수였다는 사실이다. 최홍만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작사의 사기로 인해 첫 무대가 곧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록 가수의 꿈은 짧게 끝났지만, 그때 맺은 헤어 디자이너와의 인연은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두 사람의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티키타카 케미는 '전참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최홍만의 서울 출장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었다. 그는 일일 쇼호스트로 변신해 생애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도전했다. 방송 시작 전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생방송이 시작되자 180도 돌변해 특급 애교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최홍만의 열정적인 활약 덕분에 해당 방송은 동시 접속자 40만 명을 돌파하고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세는 '전참시' 스튜디오로도 이어졌다. 최홍만은 패널인 홍현희의 머리를 활용해 '쌀보리 게임'을 펼치는가 하면, 양세형과 유병재의 엉덩이를 동시에 한 손으로 움켜쥐는 기상천외한 묘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거인' 최홍만만의 독보적인 예능감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는 천하장사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최홍만의 반전 매력도 공개됐다. 스케줄을 마치고 제주도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최홍만은 이륙과 동시에 쿠션을 꽉 끌어안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이 의아해하자 그는 "고소 공포증이 심해서 놀이공원에 가도 회전목마밖에 타지 못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217cm의 거구가 비행기 좌석에 구겨져 앉아 벌벌 떠는 모습은 '반전의 겁쟁이' 캐릭터를 완성하며 '전참시'의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핑크빛 로맨스도 예고됐다. 식사 자리에서 '썸녀' 이야기가 나오자 최홍만은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10살 연하의 '한예슬 닮은꼴' 썸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똥쿠'라는 애칭을 부르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지, 최홍만의 설레는 러브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최홍만은 매니저들과 함께 가을 바다 수영에 도전하며 진정한 힐링을 만끽했다. 매니저는 "물에 뜨긴 하냐"라며 걱정했지만, 최홍만은 보란 듯이 범고래처럼 물살을 가르며 수준급 수영 실력을 뽐냈다. 제주 바다를 안방처럼 누비는 '향유 거인' 최홍만의 자유로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이어 최홍만의 생일을 맞아 준비된 1m 통갈치구이, 고등어회, 전복 등 제주 특산물 한 상 차림과 매니저가 준비한 깜짝 명품 선물이 공개됐다. 최홍만은 "이런 선물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화려한 외모와 압도적인 피지컬 뒤에 숨겨진 인간 최홍만의 진솔하고 따뜻한 면모는 '전참시'을 통해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반전 허당미를 오가는 '원조 거인' 최홍만의 다채로운 일상이 담긴 '전지적 참견 시점' 373회의 방송시간은 11월 22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