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경남 통영으로 떠나 굴 코스 요리를 맛본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이 11월 23일 방송에서 '명품 신스틸러' 배우 장영남과 함께 경상남도 통영으로 미식 기행을 떠난다. 장영남은 이번 '백반기행'에서 일일 특파원으로 변신해 통영의 생동감 넘치는 축제 현장을 소개하고, 허영만 화백과 함께 통영의 다채로운 맛을 즐기며 숨겨둔 입담을 과시한다. 특히 장영남은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부터 영화 촬영 당시의 아찔했던 경험담까지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자신의 이름이 남자 이름처럼 지어진 배경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영남은 "아들이 귀하던 시절, 딸만 셋인 집안에서 외할아버지가 손자를 간절히 바라며 미리 '사내 남(男)'자를 넣어 이름을 지어놓으셨다"라고 밝힌다. 당시 동네 무당은 물론 산부인과 의사조차 "이번에는 확실히 아들이다"라고 호언장담했기에 가족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장영남이 딸로 태어나자 가족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며,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을 때 집안의 반대와 구박이 심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장영남은 이러한 역경을 딛고 데뷔 30년 차의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과정을 담담하게 전한다.

장영남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 촬영 당시의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극 중 피난 장면에서 아이를 업고 차가운 겨울 바다를 건너야 했던 장영남은 "당시 임신 5개월 차였다"라고 밝혀 허영만 화백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장영남은 "혹시라도 촬영에 지장을 줄까 봐 임신 사실을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았다"라며, 홀로 태교와 촬영을 병행하며 느꼈던 당시의 긴장감과 모성애를 회상한다. 장영남은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가면서도 뱃속의 아이 '운상이'가 잘못될까 봐 노심초사했다"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장영남은 '백반기행'의 일일 특파원으로서 '통영어부장터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장영남은 통영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수산물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압도적인 크기의 굴부터 힘이 넘치는 장어, 은빛 멸치 등 통영의 풍성한 식재료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축제 현장을 누비던 장영남은 오세득, 장호준 등 유명 셰프들과 우연히 마주치는 행운을 얻는다. 셰프들은 통영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며 장영남과 허영만 화백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장영남은 셰프들의 요리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통영 미식 여행의 진수를 만끽한다.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영 편은 장영남의 유쾌한 매력과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영남은 특유의 밝고 솔직한 화법으로 허영만 화백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배우로서의 치열했던 삶과 엄마로서의 따뜻한 이야기를 오가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장영남의 활약은 '백반기행'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장영남과 함께 떠나는 통영 미식 여행은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