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 박정연이 이태란과 대치엔딩으로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박정연은 어머니 고성희(이태란)가 만든 세상 속에서 점점 자유를 찾아가며 성희의 비밀을 쫓는 '박영라'로 분해 열연중이다.
11월 23일 방송된 32회에서는 자신을 감시하는 어머니 성희를 역으로 위치추적해 비밀을 쫓는 박진감 넘치는 영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희의 비밀이 병원에 있음을 직감한 영라는 지완(손상연)과 함께 레지던트로 위장해 병원에 잠입한다.
그러던 중 영라의 위치추적을 눈치채고 화실을 급습한 성희는 영라와 지완이 웹툰 속 키스신을 구상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분노해 지완을 당장 해고하겠다는 성희에게 당황한 영라는 "우진 오빠 간이식 받으려는 거 아빠에게 말해도 돼요?"라며 반격, 성희와 대치하며 극적 엔딩을 맞았다. 성희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순종하던 영라의 용기를 낸 반격에 방송이 끝난 후에는 "똑소리 나는 영라, 나이스!" "조종당하며 큰 영라도 짠하다. 영라 탐정 힘내" "사이다 영라!" 등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박정연은 자신의 꿈과 자유를 향해 조심스럽게, 그러나 용감하게 나아가는 극 중 '박영라'에 빙의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영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박정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박정연이 직접 그린 '영라의 그림일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일기 속에는 영라가 지완과 함께 만화방과 노래방 가기 전의 설렘이 오롯이 담겨있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올 해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 '화려한 날들'의 성장하는 캐릭터 박영라로 각기 다른 매력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기대주 박정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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