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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멈춘 줄 알았던 내 인생…다시 시작하라는 위로였다” 서유정, 영화 ‘피렌체’소감 … 중년에게 다시 걸어볼 용기를 건네는 영화

김민주 기자
2025-11-24 1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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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블라인드 시사회 / 서유정 (사진 출처: 서유정 SNS)

배우 김민종의 20년 만의 복귀작 ‘피렌체’ 블라인드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서유정이 영화 속에서 뜻밖의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관람 후, 그는 “영화를 보는데… 이혼과 육아로 지나온 시간이 떠올라 마음이 먹먹했다”라고 고백했다.

서유정은 49세가 된 지금, 중년의 시간을 멈춤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신호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이 두려운 나이지만,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이 다시 시작하라는 위로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피렌체’를 “저처럼 살아온 시간을 안고 있는 중년에게 ‘아직 끝이 아니다’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영화였어요.”라며 상처를 들춰내지 않고도 조용히 다독여주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서유정은 “조용히 힘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시작해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길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렌체’는 다시 걸어가라고 말하더군요.”라면서 중년이 된 이들이 자신을 다시 한 번 세워볼 수 있는 용기를 이 작품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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