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숨 막히는 긴장감과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5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드라마의 비극적 시작을 강렬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어둠 속에서 실루엣을 드러낸 함은정의 클로즈업으로 시작, 그가 내뿜는 아우라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슬픔이 비치지만 어딘가 모르게 결연함이 느껴지는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운명을 암시해 순식간에 영상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어 등장한 채화영(오현경 분)은 단숨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갓난아이의 모습에 더해진 “넌 태어나선 안 될 아이야”라는 대사는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는 채화영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어진 장면들을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화영의 심복인 강혁(이재황 분)에게 “아이 하나는 네가 처리해. 반드시”라는 채화영의 지시에 펼쳐진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기를 안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쌍둥이의 엄마 정숙희(정소영 분)의 “우린 여기서 절대 죽을 수 없어”라는 절규는 아이를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처절한 모성애를 엿볼 수 있다.
결국 한 아이를 안고 벼랑 끝에 선 엄마 숙희가 “미안해. 엄만 널 꼭 지켜줄거야”라고 눈물로 말하는 장면에 이어 환한 미소로 일을 하고 있는 성인이 된 오장미(함은정 분)의 등장은 뒤바뀐 쌍둥이의 운명을 암시해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상 중간에 차례로 등장했던 ‘EVIL(죄악은)’, ‘MUST(반드시)’에 이어 마지막에 ‘BE JUDGED(대가를 치른다)’로 하나의 문장을 완성, 복수극의 서막을 알린 동시에 드라마의 핵심 메시를 명확하게 전달해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드러내듯 “나랑 같이 복수하자”라고 말하는 함은정과 이에 응답하듯 옅은 미소를 띤 윤선우의 모습은 이들이 어떻게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되는지, 그리고 함은정의 복수극에 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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