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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피격 사망에 격노 “총격범은 괴물”

이현승 기자
2025-11-28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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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하는 트럼프 (사진출처: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당한 병사가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로부터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병사 2명 중 1명이 끝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인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불행하게도 방금 전 주방위군 병사 중 1명인 새라 벡스트롬(20·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벡스트롬의 사망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면서 2023년 6월에 입대한 벡스트롬이 "매우 존경받고, 훌륭한 인물이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을 받은 또 다른 병사인 앤드루 울프(24·남)가 여전히 위독하다고 전하며 "그에 대한 더 나은 소식을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범을 '괴물'(monster)로 표현하면서 "상태가 심각한 인물. 현재로서는 그에 대해선 말조차 하기 싫다"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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