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와의 토크쇼’와 함께 1980년대 사탄 공황의 기원에 대한 영화로 이목을 끄는 ‘사탄의 부름’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동물과 아이들을 납치해 제물로 바치는 것을 목격했다는 충격적 증언 역시 실제 미셸의 인터뷰 영상으로 공개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고학력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믿더군요”라는 인터뷰는 사탄 공황이 특정 집단의 망상이 아닌 광범위한 사회적 현상이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탄 공황이 들불처럼 번지던 당시의 뉴스 자료와 인터뷰들이 교차하며 등장하는 가운데, 수사관의 증언과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고 나섰지만 전부 비슷한데 신빙성이 있나요?”라는 나레이션은 견고했던 믿음을 흔들며 사건의 본질에 질문을 던진다.
‘사탄의 부름’의 타이틀과 함께 등장하는 “모든 것의 발단은 그 책이었고요”라는 대사는 미셸의 책이 사회적 광기의 씨앗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관람 욕구를 한층 끌어올린다. 말미에는 “미공개 녹음테이프 최초 공개”라는 문구로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사탄의 부름’을 통해 드러날 진실을 예고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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