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포천 초교 공사 현장서 항공투하탄 발견…학생·교직원 등 440명 대피

송영원 기자
2025-12-08 14:37:59

기사 이미지
경기 포천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8일 오전 10시 13분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한 초등학교 관로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투하탄 1발이 발견됐다.

공사 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은 폭탄 1개를 수거했다.

수거된 폭탄은 1m 가량의 우리나라 공군에서 사용했던 항공투하탄 종류 1발로, 많이 녹이 슨 상태였다.

발견 당시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유치원 학생들과 교직원 등 440여명은 인근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학생들은 폭탄이 수거된 뒤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수한 폭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으며, 군은 탄의 종류 분석과 후속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송영원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