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섭의 리메이크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365일’은 지난 2011년 발표된 알리의 대표 발라드 곡으로, 사랑의 끝자락에 선 사람이 느끼는 절절한 감정과 붙잡고 싶지만 놓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아낸 노래다.
이창섭은 이별 직후 후련하다가도 잔해처럼 남은 허탈함과 아픔을 마주한 사람이 된 듯 절제와 폭발을 넘나드는 감정의 흐름을 선명하게 표현해 내며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배우 신시아와 추영우가 주연을 맡아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창섭이 가창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365일’은 오늘(11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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